JAPAN STORY

일본뉴스 : 인도 코로나19 감염자수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를 추월 본문

일본뉴스

일본뉴스 : 인도 코로나19 감염자수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수를 추월

온타마 2020. 5. 17. 11:39

출처 : 시사통신

 인구가 13억이 넘는 인도에서는 5월에 들어섰지만 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수상의 정권은 3월 말부터 엄격한 전 지역 봉쇄정책으로 감염 방지책을 실시해 왔지만 4월 20일 이후 경제의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왔다. 하지만 그에따라 감염자가 증가하였고 규제완화에 따른 느슨해짐이 영향을 끼쳤다는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8만 5940명에 달했고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추월했다.

 

 24시간 마다 집계되는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4월 중반에 1000명대였지만 5월에는 3000명대로 증가하였고 이번 주는 4000명대가 넘는 날도 있었다.

 

 정부는 9일의 성명에서 「검사능력이 하루 9만 5000건으로 증가했다」라고 주장하며 검사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자의 확진자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봉쇄조치는 한 달반 동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3월 25일에 시작된 전지역봉쇄 초기단계에서는 생활필수품 등의 구입 등 생활에 필요한 최저한의 용건 이외에 외출한 시민을 경찰이 봉으로 때리는 등 엄격한 규제조치가 실시됐다. 시민들도 자주적으로 외출을 제한하고 주변 주민들이 서로를 감시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편, 오랫동안 지속되는 봉쇄에 따라 빈곤층 생활의 경제적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 4월 20일에는 감염자수가 적은 지역의 공장 조업이나 대규모 상업시설을 제외한 점포의 영업재개를 허가했다. 5월 4일에는 출근인원을 제한함으로 인해 많은 사업소들이 업무를 개시할 수 있었다.
 

 불요불급의 외출을 계속해서 규제하고 있지만 수도 뉴델리에서는 4월말부터 길거리에서 무료함을 해결하기 위해 서성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늘어났다. 뉴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운전수의 남성은 「사람들이 많이 해이해진 것 같다」라면서 불안한 심경을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경향을 문제시하고 모디수상은 12일의 연설에서 「전례가 없는 위기상황에서 우리들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자기중심적 성격을 버리고 스스로가 자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국민이 또다시 자제의 요청을 부탁했다.

 

 인도에서는 7일 이후, 해외에 남겨진 인도국민을 귀국시키는 항공편을 보내기 시작했다. 또 12일에는 대도시 주변에서 일을 하였지만 봉쇄조치에 따라 직장을 잃어버린 이주노동자를 귀향시키기 위한 임시열차의 운행을 실시했다. 이러한 이동의 해제는 감염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모디 인도 수상은 불필요한 외출과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에 대해 경계했다.

 

 민영방송 NDTV는 8일에 「인도의 감염 절정기는 7월경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봉쇄의 기한은 이번 달 17일까지이지만 정부는 17일 이후에도 봉쇄를 계속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번 시작은 인도 국민의 해이를 억제하는 묘안은 자립 이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Comments